현장실측 할 때의 타들어 갈 것 같던 더위는 전 날 내린 단비로 한 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업현장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습니다.

그렇게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.

기아측과 미팅을 거듭하며 정성을 쏟았던 시안들의 결과가 그렇게 시공으로 이어졌고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진행된 패브릭 시공까지 야간작업을 불사하며

작품설치 전까지 차질없이 시간내에 모든 공정이 마무리 되고,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분들과 함께 작품설치 후

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KIA DESIGN + ART 전시가 드디어 OPEN 하였습니다.

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,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

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기아디자인센터의 아트 프로젝트인 KIA ARTWORKS 전시를 진행하며

기아자동차 디자이너분들의 열정을 함께 공간안에 담을 수 있어 뜻 깊었습니다

흠뻑 흘린 구슬땀으로 함께 해주신 협력업체 분들과 아트포인트!

언제그랬냐는 듯 문득 선선해진날씨에 지난 여름의 기억으로 오래남을것 같습니다.

디자인: 이장손PD, 유보양PM
사진, 글: 유보양PM